WRITER'S ACTIVITY
 
 
>일상속으로>일상속으로
 
  [아시아경제신문]CEO 거짓말 1위 "이 고비만 넘기면 다 잘 된다"
  글쓴이 : 북커     날짜 : 08-01-03 10:33     조회 : 1413    
  트랙백 주소 : http://yourpartner.co.kr/bbs/tb.php/book/31
CEO 거짓말 1위 "이 고비만 넘기면 다 잘 된다" 
 

유윤정 you@newsva.co.kr

 
직장인 가장 듣기 싫은 말 "다른 회사는 우리 보다 더 심하다" 

한국 기업 CEO들이 가장 많이 하는 거짓말에 "조금만 참아라. 이 고비 넘기면 다 잘 된다”가 1위로 꼽혔다. 

취업포털 에듀스파가 콘텐츠기획사 ‘서정’과 함께 지난 12월10일부터 20일까지 직장인 414명을 대상으로 ‘당신의 CEO가 가장 즐겨하는 입에 발린 거짓말’을 묻을 결과 응답자의 22%가 “조금만 참아라. 이번 고비만 넘기면 다 잘 된다”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고 26일 밝혔다.

2위는 “우리는 사람을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는 회사”(16.7%)가 차지했으며 “나도 최대한 많이 주고 싶다”(16.7%), “내가 자네 각별하게 생각하는 거 알지?”(12.6%) 등의 거짓말이 상위권에 올랐다. 

이외에 “간섭하는 사람 없으니 소신껏 일해라”(9.7%), “모든 것이 직원들 덕분이다”(8.2), “시간을 갖고 천천히 하라고”(7.0%), “열심히 일해라. 내가 모르는 것 같아도 다 알고 있다”(6.5%) 등도 CEO들이 하는 직원들에게 즐겨하는 대표적인 거짓말로 꼽혔다. 

CEO가 사원들에게 하는 입에 발린 거짓말 횟수로는 ‘월 1회~2회 정도’를 꼽는 직장인들이 30.7%로 가장 많았으며 “늘 하는 것 같다”(23.7%)는 응답도 2위를 차지했다. 이외 ‘월 3-4회 정도’(19.3%), 월 5~6회 정도(11.1%) 등의 의견도 적지 않았다. 

CEO들이 거짓말을 가장 많이 하는 시기에 대해서는 ‘회사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를 선택한 응답자가 전체 40.3%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일이 성과를 보일 때’(18.4%), 연봉협상시(16.7%), 월급날(9.9%), 연말연시(8.5%) 등의 순을 들었다. 

이같은 CEO들의 거짓말에 대해 직장인의 31.9%는“한 귀로 듣고 흘려버린다”고 답했다. 또 “이해는 가지만 기분은 나쁘다”(19.3%)거나 “입에 발린 거짓말이 지겹다”(16.7%) 혹은 “오히려 역효과가 난다”(16.7%)는 부정적인 의견이 대부분인 반면, “CEO의 역할로서 충분히이해할 수 있다”는 반응은 12.6%에 머물렀다. 

한편 직장인들은 ‘CEO들이 즐겨 사용하는 멘트 중 가장 듣기 싫은 말’로 “다른 회사는 우리 보다 더 심합니다”(26.3%)를 선택했다. 

이어 “나는 자네 나이 때 그렇게 일하지 않았네.”(19.8%)와 “내가 다 생각이 있어서 그렇게 한 거야.”(15.2%), “예전에 나도 다 해봤어”(14.0%) 등과 같은 CEO의 말에 직장인들은 일할 의욕을 상실한다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