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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을 팔것인가? 아니면 팔리게 할 것인가?
어떤 방법이 더 효과적이라고 생각하는가?
대부분의 취업사이트를 살펴보면 채용직종별 카테고리에 영업 그리고 마케팅이 있다.
그러나 애석하게도 마케팅분야에 공고를 올린 대부분의 기업이 마케팅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전부 마케팅을 세일즈의 고급화된 표현정도로 알고 있으며, 해당업무도 대부분 영업이다.
"마케팅은 물건이 스스로 팔리게 하는 것이며, 오히려 세일즈와 반대되는 개념이다." 피터드러커가 말했던 것처럼 물건은 스스로 팔리게 할 때 비로소 성공에 한 걸음 다가서게 된다.
물건을 팔기위해 이리저리 뛰고, 나름대로의 인맥을 활용해보기도 하고, 머리를 쥐어 짠다.
하지만 물건은 좋은데 판매는 잘 안된다고 하면서 세상이 만만치 않타고 여긴다.
무엇을 판매하던 무엇을 개발하던 그 과정에 지나치게 집중하지 말라. 어떻게 알리고 어떻게 시장을 개척할 것인가에 집중하라.
어떻게든 물건이 나오면 무리를 해서라도 판매해서 자금이 돌아갈 것이라는 착각을 한다면 아무것도 남는 것은 없다.
판매는 장고의 여행이며 목적지가 정해진 여정이다.
판매사원의 충성심과 부지런함 만으로 원하는 목표에 도달할 수는 없다. 물건을 직접 판매하는 것은 물건이 스스로 팔리는 것과 비교되지 않는 게임이다.
모든 역량을 물건이 스스로 팔리게 하는 마케팅에 집중할 수 있다면 그리고 사업초기부터 계획에 포함시킨다면 물건을 쌓아두고 안절부절 바라보는 일은 없을 것이다.
마케팅은 생각만큼 큰 돈이 들지도 않으며 대기업의 전유물도 아니다.
원인은 마케팅을 이해하지 기업과 경영자 자신에게 있다.
2004.02.13
유어파트너
심 윤 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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