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CEO의존도는 부정적 영향을 가져올 수 있는 의사결정의 방향으로 쉽게 치우칠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심각성이 있다.

조직에 있어 CEO란 무엇인가?

카리스마와 권한의 집결체로 항상 옳은 결정과 탁월한 능력으로 조직을 이끄는 CEO를 우리가 바란다면 먼저 우리 주변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그런CEO가 과연 있기는 한 것인가 말이다.

군대를 이끄는 지휘자가 아닌 리더로서 기업의 힘을 한 곳으로 모으고 개방적인 사고와 유연성 그리고 프로페셔날의 면모를 갖추고, 조직이 가야 할 방향과 이유 그리고 비젼을 제시할 수 있는 자가 리더이자 CEO이다.

본인이 위에서 언급한 조직의 자기중심적 사고는 급변하는 마케팅환경과 소비성향에 조직 스스로가 적응하지 못하고 실패할 수 밖에 없는 마케팅결과를 낳는 원인이다.
게다가 CEO에 대한 높은 의존도는 이러한 조직의 경직성과 한 사람에게 집중된 의사결정으로 인해 실패의 확률을 더욱 강화시키는 요인이 된다.

다양한 변수와 예견치 못한 상황 그리고 적용될 방법의 효과성 문제를 한 사람의 경험과 능력 그리고 예견에 맡긴다면 그들은 매번 도박을 하게 되는 것이다.

효과적인 마케팅활동을 위해서는 고객과 환경에 높은 의존도를 가진 기업이 되기를 바란다.
의사결정을 고객에게 맡기고 그들로부터 답을 구하고 소비환경과 시대가 원하는 제품을 탄생시키는 것이 진정한 마케팅의 시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