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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을 평가하고 자료를 수집하는 과정
특히 그 제품이 출시를 앞두고 있거나 기획단계에 있을 때 우리는 철저한 분석과 객관적인 자료를 수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무엇이든 한쪽에 치우지면 금방 지치는 법.
조사만 계속하기도 힘들고 분석만 계속하기도 힘들다.
하지만 아무리 철저하게 해도 부족한 것이 바로 객관적인 자료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것이다.
그러나 필자가 경험하기로는 많은 조직이 객관성을 확보하는데 실패하고 있다.
타사의 실수,결함,소문에는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고 힘을 얻지만 오히려 자사의 문제점에 대해서는 그 잣대를 정확하게 들이대지 못한다.
그냥 그렇게 아무렇치도 않은 사항으로 처리하거나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며 쉽게 타협점을 찾는다.
왜 그런 것일까?
성공에 대한 지나친 낙관
맹목적인 자기제품 옹호
부족한 자금 핑게삼기
등등
참 이유도 많고, 합리화도 많다.
객관성을 확보하는 일.
아무리 해도 지나치지 않은 것을 간단히 처리한다면
기초없이 무엇을 하려고 한단 말인가.
남의 눈의 티끌에 흥분하지 말고,
네 눈의 들보를 보라.
눈에서 피가 나고 있지 않은가.
2003.12.24
유어파트너
심 윤 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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