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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속해 있는 조직은 어떤 특성을 가지고 있는 조직인가? 이런 생각을 해보지 않은 사람은 아마 없을 겁니다.
또한 내가 일해야 하는 이유가 단순히 먹고 살기 위해서라면 그것도 또한 그다지 유쾌하지 않을 것입니다. 경우에 따라 먹고사는 것 그자체가 충분히 즐겁다면 큰 고민없이 회사생활을 할 수 있을 것 같지만 여러분도 잘 주지하듯이 회사생활은 영원히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성과와 변화 그리고 칭찬을 먹고 삽니다.
회사생활에서 가장 즐거운 것은 임금인상, 승진, 스톡옵션 등등 여러가지 금전과 명예일 수 있으나 그 근본은 성취감과 자신감 입니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의 저자 켄 블랜차드의 말을 빌리지 않더라도 칭찬은 조직내에서 윤활유의 역할을 넘어 생명수의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우리의 조직은 어떻습니까?
지나친 통제와 관료주의, 실적위주의 평가, 늘어나는 업무와 다분히 정치적인 처세로 인해 칭찬보다는 질책이 넘쳐나는 조직은 아닌지요?
조직구성원에 대한 동기부여로 당근과 채찍이라는 말을 많이 들어보거나 사용하실 것이라 생각됩니다.
진정한 의미의 당근과 채찍은 "질책은 인색하게, 보상은 지나치게"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인색한 질책이란 칭찬을 아끼지 말라는 의미와 동일하며, 지나친 보상은 구성원들이 자신의 성과보다 더 큰 떡을 바라게 한다는 의미가 아니라 한두명의 성과에 대한 보상이 나머지 구성원이 더욱 열정적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만드는 방법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보상방법의 사용은 정확한 기준과 평가자의 일반화된 잣대가 있어야 합니다.
기분과 의욕에 의해 마치 본보기를 보이듯 한두명에 국한된 쇼맨십은 다른 구성원이 일시적으로 움직이게는 할지 모르나 성과에 대한 보상의 비교와 보상받은 구성원에 대한 시기로 역작용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질책은 인색하게~ 보상은 지나치게
여러분들 조직에 꼭 필요한 생명수 입니다.
2004.08.17
유어파트너
심 윤 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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