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명의식이 점점 사라지고 있습니다.

직장은 일하고 돈 받는 곳이 된지 오래이고, 여건만 되면 그만둬야 할 것은 직업이 되었습니다.

자신이 몸담고 있는 곳과 자신의 직업을 부정적으로 보는 것은 정신건강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심리적 문제를 일으키고 삶의 전반적인 만족도를 떨어뜨리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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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동일공업고등학교의 교사분들과 뜻깊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학교로 초청을 해주셔서 모든 교사분들이 참석하는 소중한 만남이었습니다.

■교사라는 직업은 특별히 소명의식이 더 필요합니다.

학생들의 진로와 청소년기의 발달과정까지 많은 부분 교사로부터 영향을 받기 때문입니다.

교사가 직업이 되고, 소명의식이 사라지면 제자를 대하는 태도도 분명 변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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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는 소명의식을 직업에 적용시키는 것은 무리라고 합니다.

직업이 소명이 되기는 어렵다는 비관적인 생각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그런 생각은 소명의식을 갖고 일하는 많은 교사분들과 다른 직업인들을 고려하지 않은 말입니다. 저 또한 강연하는 직업이 소명이라는 생각을 늘 갖고 있습니다.

​오늘도 학생들의 진로, 학습, 생활 전반에 많은 영향과 노력을 쏟고 계시는 동일공업고등학교의 모든 교사분들께 수고 많으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소명의식과 공동체 마인드로 행복한 학교, 소통하는 학교를 만들어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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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심윤섭